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양형)는 9월8일 경기도 소방학교에서 14개국 개발도상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소방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

몽골, 가나, 베트남 등 14개국 20여명이 참가한 이번 소방안전체험은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경기도의 선진 소방시설과 장비, 교육 시스템 등을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체험 행사는 소방공무원 체력관리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공기호흡기 조작·착용 훈련, 농연 탈출훈련, 인명 검색·구조 훈련, 방수 훈련, 헬기 하강 훈련 등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꽉찬 일정으로 진행돼 개발도상국 공무원에게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려는 경기도 소방관들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또 체험에 임하는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은 소방학교의 시설들을 유심히 살피며 체험 하나하나에 열심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배우려는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경기도 소방학교 한 관계자는 “가을비가 오락가락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체험에 열심히 임하는 개발도상국 공무원들을 보니 저희 경기도 소방관들도 지금에 안주하지 말고 더 열심히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개발도상국들을 대상으로 경기도 소방의 선진 시스템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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