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9월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임성호 제32보병사단장, 김기용 충남지방경찰청장, 도 실·국·본부장 및 부시장·부군수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을지연습 종합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평가보고회에서 참가자들은 이번 훈련이 포괄적 안보환경에 바탕을 둔 효율적이고 실전적인 연습으로, 전·평시 민·관·군·경 통합 국가비상대비태세 확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와 함께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유관기관의 협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평가보고회에서는 또 계룡시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우수상은 서천군과 홍성군이, 장려상은 보령시와 부여군, 청양군 등이 각각 수상했다.

유공 공무원 표창은 계룡시 김용식 씨와 태안군 권태송 씨, 서산소방서 이한도 씨 모두 3명이, 유관기관 유공자 표창은 김종찬 중령, 최재원 대위, 김진웅 중령, 한기성 소령, 제창환 경사 등이 각각 수상했다.

안희정 지사는 “앞으로 을지연습을 포괄적 안보 환경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도민의 안전한 삶과 행복을 위해 평시 각종 재난·재해, 전시에는 도발사태에 대비한 민관군경 통합방위 태세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을지연습 훈련은 지난 8월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으며 도내에서는 34개 기관·단체 7996명이 참여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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