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지난 9월6일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포스코패밀리 서울지역 긴급구호봉사단을 창단했다. 포스메이트 직원 50명이 주축을 이룬 이번 발대식에는 서울지역 패밀리사 임직원 등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포스코 서울지역 긴급구호봉사단은 공윤찬 포스메이트 대표이사가 단장을 맡고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과 함께 서울과 인근 재난지역 복구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포스메이트는 기계설비 점검, 위생시설 보수, 건축시설물 보수, 전기설비 보수, 조명설비 보수, 소방설비 점검 등 특기 및 자격별로 10~20명의 직원을 별도 선발해 100명의 긴급구호팀을 편성했다. 또 긴급복구가 발생한 지역을 재난 정도에 따라 상·중·하로 구분해 구호인력과 차량, 구호물품 등을 차등 지원키로 했다.

포스코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긴급구호키트를 제작해 국내외 재해 이재민을 돕고 있다. 지금까지 1만3000여 개의 키트를 제작해 국내 수해 이재민에게는 물론 국외 쓰나미·지진·해일 피해자들에게 전달했다.

또 작년에는 자연재해가 빈번한 인도네시아에 긴급구호센터를 열어 24시간 안에 구호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는 앞으로 포스메이트(긴급구호), 포스코건설(집짓기봉사), 포스코TMC(지역공부방), 대우인터내셔널(어학 지원), 포스코P&S(다문화봉사), 승광(골프인재 육성) 등 패밀리사별 특성을 반영해 전문봉사단을 창단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세이프투데이 이성하 기자(sriver57@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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