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2021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수상작으로 총 8점의 우수한 안전기술·제품을 선정했다고 8월30일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은 안전 관련 우수한 기술·제품을 발굴해 표창함으로써 안전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015년부터 운영됐다.

올해는 지난 3월부터 2개월간의 공모를 거쳐 접수된 총 32건 중 서면심사를 통과한 16건을 대상으로, 현장심사, 국민투표, 발표심사를 통해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1점 및 행안부 장관상 6점을 최종 선정했다.

대통령상은 주식회사 파인디앤씨 ‘일체형 접이식 안전난간 및 옥외피난계단으로 활용되는 피난 대피장치’가 선정됐다.

평상시에는 공동주택 발코니 난간으로 활용되고 화재 등 비상 상황 발생 시에는 난간이 비상계단으로 펼쳐져 다수 인원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별도의 동력 없이 간단한 조작만으로 비상계단으로 펼칠 수 있고 계단 구조로 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이용 가능하다.

또 공동주택의 외부에 설치됨에 따라 기존 건물에도 설치 가능하며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다.

국무총리상은 주식회사 에스카 ‘복합 필터링 방식의 저시정 영상개선 CCTV 시스템’이 선정됐다.

이 제품은 안개, 해무, 연기 등으로 가시거리가 확보되지 않은 저시정 상태를 자동으로 인지하고 복합필터를 적용해 영상을 개선하는 시스템으로, 사고의 사전 예방 및 사고 발생 후 복구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특히 복합필터는 순수 자체 국내 기술로 개발돼 복합필터 추가로 인한 원가 상승은 크지 않아 가격 경쟁력도 높은 편이다.

그 밖에 산업현장과 교통안전 등 국민의 일상생활에 활용되는 우수 안전기술·제품이 행안부 장관상으로 선정됐다.

행안부 윤종진 안전정책실장은 “안전기술의 발전은 국민의 일상생활에서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사회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며 “우수한 안전기술과 제품을 발굴하고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재난안전산업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수상 현황
▲ 대통령상
주식회사 파인디앤씨 - 일체형 접이식 안전난간 및 옥외피난계단으로 활용되는
피난 대피장치
▲ 국무총리상
주식회사 에스카 - 복합필터링 방식의 저시정 영상개선 CCTV 시스템
▲ 행안부 장관상
주식회사 경동이앤에스 - 면 발광 바닥 신호등
한국도로공사 - 경찰・소방 사고정보 실시간 공유 및 119 긴급출동 알림서비스
주식회사 케이티 - IoT 스마트 안전모 시스템 (S-Marker)
세이프웨어 주식회사 - 산업용 추락 보호 에어백 (Wearable Safety Airbag system)
대전도시철도공사 - 인공지능 CCTV 활용 도시철도 역사 안전시스템
한국전기안전공사 - 무정전 절연저항 측정 시스템 및 방법 (용도:누전・과부하 등 전기재해 예방)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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