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는 9월8일 전북도청에서 제19회 ‘전북119 소방동요경연대회’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했다.

이번 동요대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으로 제한되는 환경을 고려해 전북에서 19회를 이어온 동요대회의 전통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으로 의미 있게 진행됐다.

전라북도 119소방동요대회는 노래를 통해 꿈과 희망을 노래하고 안전을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 사회에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동요대회는 유치원, 초등학생이 포함된 4인 이하 가족단위 소규모 참가방식으로 소방동요 부르는 과정·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각 소방서 자체예선을 거쳐 선발된 유치부 13팀, 초등부 13팀 총 26팀이 참가해 온라인(유튜브) 생방송으로 경합을 벌였다.

이 중 재미있는 표현력으로 우수한 점수를 획득한 남원소방서 아빠는 희망팀(태준이네 가족)이 유치부 대상을, 뛰어난 가창력과 재미있는 표현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남원소방서 모세네 가족팀이 초등부 대상을 받았다.

대상을 차지한 두 팀은 10월 세종시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전국119소방동요경연대회에 전라북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많은 어린이들이 참가해 소중한 추억도 남기고 소방동요를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깨닫기 바란다”며 “재난에 대응해 스스로 강해질 수 있는 안전 실천의지를 키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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