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방서(서장 김윤호)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화재발생’ 음성안내에 외국어 기능을 추가한 ‘외국인 맞춤형 단독경보형감지기’ 시제품을 인근 용현산업단지 내 외국인 근로자 숙소 등에 무상으로 보급하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9월10일 밝혔다.

의정부소방서는 지난 5월 경기도 비전전략담당관에 ‘단독경보형감지기 외국어 음성안내 지원기능 개선’ 제안서를 제출, 외국인의 안전한 주거 환경 개선 부분에 대한 효과성, 창의성 등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이를 적용시킨 시제품 제작을 완료했다.

지난 9월7일 의정부소방서는 의정부 용현산업단지 내 주식회사 동아실업월드엔지니어링 등 5개 공장 내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등에 외국어 음성기능이 탑재된 단독경보형 감지기 시제품을 무상 보급했다.

김윤호 의정부소방서장은 “추후 제품의 활용도 및 이해‧반응도 등을 모니터링한 후 국적별 다양한 언어기능을 추가해 다문화 가정까지 확대 보급할 예정”이라며 “소외 계층까지 세심하게 배려하는 꼼꼼한 소방서비스를 제공해 관내 안전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