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현 국회의원(한, 서울 중랑갑)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아동, 지적장애인, 치매질환자 실종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사회약자(14세 미만 아동, 지적장애인, 치매질환자)의 실종 신고접수가 매년 늘어나는 추세이고 지난 2009년 미발견자는 52명이였으나 작년에는 2배 증가한 103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월16일 밝혔다.

특히 작년 미발견 실종자 103명 중 절반 이상인 54명이 지적장애인으로 미발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실종자 접수의 51.9%가 서울․경기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었다.

유정현 의원은 “실종자 가족들의 애타는 마음을 생각해서라도 하루 속히 모두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사회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며 “특히 지적장애인의 경우 실종되면 강제노역을 시키거나 범죄에 악용하는 등의 심각한 사회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하루빨리 실종자들을 찾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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