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흥교)는 추석 연휴를 맞아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9월17일부터 9월23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9월14일 밝혔다.

추석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비, 소방관서장을 지휘선상에 근무토록 하고 화재발생 초기단계부터 우세한 소방력을 동원하는 등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많은 사람이 모이는 전통시장, 대형마트와 연휴기간 휴무로 가동하지 않는 공장, 물류․창고시설 573개소를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 및 소방서장을 포함한 간부 현장확인과 안전컨설팅을 실시하고 화재취약 노선에 포함해 집중 소방순찰을 실시하는 등 대형화재를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귀성객과 여행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공항, 철도역사 및 버스터미널 등 다중운집시설에 운집정도에 따라 소방력 전진배치 또는 소방순찰을 탄력적으로 실시하고 고속도로 정체 및 산악사고 시 신속한 환자 이송을 위해 소방헬기의 즉시 출동체계도 마련했다.

연휴 기간 중 의료상담 신고가 증가할 것에 대비하고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 안내를 위해 119종합상황실 내 신고 접수대를 23대에서 32대로, 접수인원을 27명에서 40명으로 운영을 강화한다.

의소대원 6600여명에 대해 즉각적인 비상 지원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119안전센터별 관할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연휴기간 소방순찰과 화재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흥교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이나 민족 최대의 명절인 만큼 시민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 및 긴급구조 대응태세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방역수칙 준수만큼 화재예방 수칙 준수도 중요하므로 가정과 업체에서도 집을 비우기 전 또는 휴무 전 화재요인을 사전에 점검하는 등 화재에 각별한 조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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