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는 9월13일부터 나흘간 지역 전통시장 화재안전대책을 강화한다고 9월13일 밝혔다.

최근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북 영덕군 전통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대목을 앞둔 상인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 대구소방은 전통시장 화재를 예방하고 관계자들의 경각심 고취를 위해 한층 강화된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시행 중인 소방특별조사 범위를 확대 추진하고 주요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하루 2회, 특별경계근무가 시작되는 오는 9월17일부터는 3회로 화재예방 순찰을 강화한다.

또 자율소방대 운영을 활성화해 지속적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관할 119안전센터장은 매일 전통시장을 찾아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관계자의 경각심을 높인다.

특히 의용소방대, 119시민안전봉사단 등 소방협력단체 2000여명이 4인 이하 소규모 팀을 구성해 화재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소방 활동을 위한 소방통로 확보 훈련도 병행한다.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명절을 앞두고 크고 작은 전통시장 화재가 반복되고 있어 관계자분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점검과 훈련, 홍보 활동을 통해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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