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흥교)는 태풍 ‘찬투(CHANTHU)’가 북상함에 따라 강풍·집중호우에 대비하고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태풍 ‘찬투’ 대비 종합상황실 상황관리대책을 마련해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태풍의 이동경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태풍 ‘찬투’와 유사한 이동경로·규모를 가진 과거 태풍들을 분석하고 119신고폭주 상황을 예측해 신고폭주에 대비한 상황관리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태풍 특보기간 중 신고폭주에 대비하기 위해 119안전체험관에 증설된 8대의 종합접수대를 포함해 접수대 총 88대(종합접수대 31대, 보조접수대 57대) 운영 ▲스마트 빅보드 활용해 도시 내 침수지역 실시간 모니터링 ▲긴급신고 공동대응·콜백·유관기관 핫라인담당자 등을 지정해 신고폭주 시 긴급신고 대응태세 강화 ▲비 긴급신고 저감을 위한 긴급재난문자 발송 및 비긴급신고 자제 방송자막 송출 등 추진계획이다.

또 스마트 빅보드를 연계해 침수 주요지점을 실시간 모니터링한 후 위험이 감지되면 유관기관에 전파함으로써 재해취약지역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이흥교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태풍 ‘찬투’ 북상에 대비해 종합접수대를 확대 편성·운영하고 긴급신고 대응태세를 강화해 태풍의 피해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긴급신고 접수를 위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배수 관련 요청 등 비긴급 민원사항은 110번으로 연락하는 등 시민의 자발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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