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교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9월15일 오후 5시 본부 영상회의실에서 모든 소방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직기강 확립과 부패관행 혁파를 위한 ‘긴급 소방관서장 회의’를 주재했다.

이흥교 소방재난본부장은 최근 발생한 음주운전, 근무태만 등 일련의 공직 기강해이 사태에 대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행위기준을 확립하고 조직 내 만연해 있는 고질적 부패 관행을 근절해, 시민의 신뢰를 다시 회복해 줄 것을 지시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소방관서장들은 최근 일부 직원들의 공직기강 해이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면서 공직자로서 바른 자세를 확립하고 부패유발 관행을 혁신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비위근절 특별경보를 즉시 발령하고 기간 중에 ▴음주운전, 성비위, 금품·향응수수, 갑질 등 공직기강 문란행위 집중단속 ▴비위행위자 적발시 신상필벌·무관용 원칙 적용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공직자 윤리 등 전 직원 교육강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한 고강도 비위 근절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앞서 지난 9월14일 공직기강이 흐트러지기 쉬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청탁금지법상 금지된 금품·향응 수수를 근절하고 조직 내 청렴 문화확산과 투명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추석명절 부산소방 청렴 서한문’을 전 직원에게 발송해 청렴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특히 연말까지 코로나19 방역지침 위반, 출·퇴근시간 미준수, 허위출장, 근무지 무단이탈, 병가 부적절 사용 등 기본복무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강도 높게 특별감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흥교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공직자로서 올바른 자세를 확립하고 소방의 기본가치를 지켜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자”며 “북상하는 14호 태풍 ‘찬투’와 다가오는 추석 연휴기간을 대비해 시민의 안전을 위해 예방활동과 현장대응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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