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KEPCO, www.kepco.co.kr)은 지난 9월15일 발생한 전국적인 전력공급 중단사태가 외부 해킹으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9월18일 밝혔다.

정전 원인은 해킹 사고가 아니라 전력예비율 감소에 따른 대응이고 사전에 준비된 매뉴얼대로 지역별로 순환정전을 시행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킹의 원인으로 언급된 고창전력시험센터 서버의 악성코드 감염과 관련해 지난 9월7일과 8일 이틀간에 걸쳐 사건내용을 정밀하게 현장조사한 결과 한전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KEPCO ICT기획단 정보보호팀 김종선 팀장은 "한전은 전력망을 사이버테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법에 의해 국가의 주요정보통신 기반시설로 지정해 특별 관리되고 있기 때문에 해커가 전력망을 해킹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전영신 전문기자(tigersin@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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