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용진)는 제14호 태풍 찬투 북상으로 원활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9월17일 밝혔다.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호우・태풍 기간(8월21일 ~ 25일) 119신고는 하루평균 754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576건 보다 30.9% 늘었다.

이처럼 호우・태풍 등 기간에는 평상시 보다 신고 건수가 많이 늘어 소방본부에서는 비상상황실을 운영하여 신고폭주에 대비한다.

비상상황실은 풍수해 지원활동 관한 사항에 대해서만 소방관서별 비상수보대를 운영해 태풍 등 기상악화로 인한 신고 폭주를 대비하며 긴급을 요하는 출동은 119종합상황실에서 직접 지령을 내리게 된다.

김용진 창원소방본부장은 “강한 비바람이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14호 태풍 찬투를 대비해 비상근무체제 돌입과 잦은 침수지역 예찰활동으로 시민의 재산과 인명피해 없도록 최선을 다해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소방본부는 3곳의 소방서가 있으며, 의창구・성산구를 창원소방서, 마산합포구・회원구는 마산소방서, 진해구는 창원소방본부가 있어 각 관서별로 비상수보대를 운영하게 된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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