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서장 정훈탁)는 9월16일 대구가톨릭대학교 체육관에서 전국체전 및 전국장애인체전 대비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경산소방서와 대구가톨릭대가 합동으로 다가오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10월20일 ~ 10월25일) 기간 중 만일의 대형화재로 인한 화재 확산 예방과 다수사상자 발생에 대비해 실시한 훈련이다.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은 분기마다 실시되는 것으로 작년부터 올해까지 코로나19 확산으로 매분기 시행하던 훈련이 중단됐으나 올해 처음으로 유관 기관을 제외하고 필수인력으로만 실시됐다.

또 매월 소방서는 재난 대응의 긴장을 놓치지 않기 위해 ‘긴급구조통제단 도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도상훈련’은 비대면 영상회의로 진행되는 것으로 소방대상물의 대형화재가 발생했을 때 통제단원들이 신속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과 더불어 화재진압, 인명대피 및 구조를 위한 ‘현장지휘 능력 향상’, 재난 현장에 대한 신속한 ‘수습과 복구’를 위해 개인별 임무와 역할을 점검·숙달하는 훈련이다.

특히 ‘고위험대상물’의 경우 화재초기 현장 지휘관의 대상물 정보파악 여부 등에 따라 진압작전의 성패가 좌우되기 때문에 도상훈련과 불시가동훈련을 통해 ‘대상물의 사전 정보수집’은 필수적이다.

정훈탁 경산소방서장은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대형 재난현장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은 매우 중요하다”며 “재난시에는 긴급구조지원기관과 협력해 신속한 대응과 복구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 자위소방대도 훈련에 동참해 관계인의 초기대응능력을 높이고 평소 소방안전관리에 힘쓰는 계기로 삼았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