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현 국회의원(한, 서울 중랑갑)은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06년~2011년 지방청별 경찰차량 교통사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0년 주춤했던 교통사고가 올해 다시 늘어나는 추세이며 가해건수도 작년에 비해 더 늘어났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9월19일 밝혔다.

2011년 경찰차량의 가해 교통사고가 83.4%, 피해가 16.6%로 교통사고 10건 중 8건 이상이 경찰차량의 가해로 발생했다.

가해 사고유형별로 살펴보면 최근 5년간 안전 불이행으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았다. 또 후진으로 인한 사고가 5년 전에 비해 3배나 늘어났으며 피해금액은 무려 111억원이 넘었다.

유정현 국회의원은 “피의자 검거를 위한 긴급출동이라 할지라도 일반 국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일반 순찰 중에는 더욱 안전운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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