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는 오는 9월28일부터 10월1일까지 4일간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과 합동으로 대량위험물시설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9월27일 밝혔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지정수량 3000배 이상의 많은 양의 위험물을 저장·취급하는 대상 중 완공일로부터 10년이 경과해 위험성이 큰 위험물시설 23곳을 선정해 KFI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선제적인 예방활동이다.

중점 점검 사항은 △위험물 제조소등의 시설기준 준수 여부 △ 제조소 등의 안전관리자의 근무 실태 △제조소 등 위험물 저장·취급 실태 △위험물 시설에서 사고발생 시 위기대응체계 구축 등이며 합동검사 결과 문제점 발견 시 위험물안전관리법령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대량위험물시설은 특성상 화재 등 사고 발생 시 폭발적인 연소 확대로 경제적 손실은 물론 인명피해와 돌이킬 수 없는 환경오염 등 상상할 수 없는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며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굴·조치해 안전한 전라북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다중이용시설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해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 중이며 민간전문가 참여를 비롯해 자율안전점검 실천운동,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등도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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