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서장 백성기)는 전기차의 급속한 보급 확대에 따른 전기차 화재 등에 대비한 현장 대응 역량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10월5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정부의 탄소 감축 방안에 따라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고 전기차의 고전압 시스템, 고전압 배터리, 전해액 등의 위험 요소와 열폭주, 감전, 유해가스 등의 위험성에 따른 대응책이 필요함에 따라 추진된다.

중점 추진사항으로는 전기차 차종별 대응 가이드를 제작·보급해 소방대원의 교육·훈련 자료로 활용하며 전기차 전문 대응 장비 및 진압 기술 개발 등의 사유 발생 시 수시로 대응매뉴얼을 보완할 예정이다.

또 전기차 화재 대응 필수 장비인 차량 화재 진압용 질식 소화포를 전 소방관서에 확대 보급하며 이동식 소화수조 배치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화재 및 구조상황에 대비한 대응 전술을 개발하고 교육·훈련을 강화하며 충전시설의 자료조사 및 현지적응훈련 등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백성기 정읍소방서장은 “전기차 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전문적인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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