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소방서(서장 김기영)는 맥(뇌)파 측정장비를 통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같은 심리적인 외상을 치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맥(뇌)파 측정을 실시하고 있다고 10월6일 밝혔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란 직접 경험하거나 목격한 사건에 대해 큰 충격을 받아 본인이 원치 않아도 사건이 회상돼 회피하고 싶은 느낌이 나타나는 불안장애를 의미한다.

이번 맥(뇌)파 측정은 신체적인 손상 또는 정신적인 충격의 노출 빈도가 높은 소방대원에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생체신호인 맥파와 뇌파를 측정해 본인의 스트레스 상태와 두뇌의 건강상태를 한눈에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 측정된 스트레스 수치를 통해 전문상담사와 상담 연계를 통해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1:1 상담을 진행한다.

부평소방서 이병승 소방행정과장은 “소방관들은 외상 후 스트레스가 노출돼 있는 경우가 많다”며 “현장대원들의 즉각적인 심리치유 환경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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