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산소방서(서장 김광수)는 지난 6월부터 오는 12월 중순까지 소방공무원의 정서적, 심리적 안정을 위해 직원 및 소방보조인력 등을 대상으로 해 정신건강증진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을 진행하고 있다고 10월8일 밝혔다.

찾아가는 심리 상담실은 정신건강 전문가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정신건강 예방 교육을 위해 소방서에 직접 방문ㅎ 상담해주는 방식으로, 스트레스가 일반인의 10배 수준인 데 반해 심리 상담과 치료를 받는 것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인식과 거부감이 높아 실질적인 치유가 부족한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됐다.

상담은 스트레스 측정 및 정신건강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해석 상담과 고위험군에 대한 추적 관리·심층상담 등, 관리 및 치료 필요군에 대한 우선적인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상담은 전문상담사와 내담자 일대일 대면상담이 원칙이나 코로나19 확산방지로 인해 상담환경에 따라 비대면으로도 진행하고 있다. 직원뿐만 아니라 직원 가족을 동반해 가족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광수 완산소방서장은 “찾아가는 상담실을 적극 참여해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심리치유는 물론 활기찬 직장 분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상담 중 병원 연계 치료 등 심층 상담을 통해서도 지속 관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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