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소방서(서장 한경복)는 지난 9월29일 아파트 화재로 이재민이 발생함에 따라 화재피해주민 임시주거시설을 확보해 지난 10월8일부터 입주하게 됐다고 10월13일 밝혔다.

‘화재피해 주민 임시주거시설’이란 화재,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해 급히 새로운 거주 공간이 필요한 입주민을 위한 임시 거주시설로 소방청과 LH(한국주택토지공사) 그리고 희망브리지(전국재해구호협회)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복지사업이다.

지난 8월 경기도 용인시 국민임대단지에 1호 재난구호시설을 마련했으며 현재까지 전국에 8개소가 설치됐다. 거주기간은 최장 한 달이며, 재난구호시설은 별도 보증금 및 임대료 없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입주 시 전기료 등 사용료만 납부하면 된다.

이날 평택시 LH배꽃마을 4단지에서는 선정기관인 전국재해구호협회의 담당자가 방문해 소중한 보금자리를 잃어버린 주민에게 구호물품 및 구호금을 전달했고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고충 청취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해당 주민들이 임시주거시설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업무를 추진한 평택소방서 최상수, 장호웅 화재조사관은 “화재를 예방하고 진압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을 지원하는 것도 소방의 중요한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업을 통해 피해주민들이 많은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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