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소방서(서장 박해영)는 10월15일 가을철 등산객 증가에 따른 산악사고 발생에 대비해 가덕도 연대봉 일원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인명구조와 현장실무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산악구조훈련을 실시했다고 10월1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구조대원 14명을 2개 팀으로 나눠 조난자 발생 상황을 가정하고 국가지점번호를 활용해 신속히 조난지점을 특정하고 모바일·드론 등을 병행해 구조대상자에게 빠르게 접근해 최상의 구조를 목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훈련은 산악사고 발생 시 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에 따른 인명수색 구조활동, 산악구조장비 활용법 및 구조기술 숙달훈련, 수직․수평 로프 구조훈련, 드론활용 조난자 수색 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구조능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

또 훈련과 병행하여 산악사고 대비 구급함 및 국가지점번호를 정비해 행락철 산악사고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박해영 강서소방서장은 “코로나19에 지친 시민의 등산 활동 증가가 예상된다”며 “가을철 산악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만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안전사고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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