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본부장 윤상기)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개년 계획으로 도내 소방대상물에 대한 화재안전정보조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10월20일 밝혔다.

화재안전정보조사는 제천·밀양 화재를 계기로 소방대원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구축해 화재대응능력 강화와 반복되는 대형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행정조사이다.

강원소방본부는 6만5588개 동의 소방대상물을 4개 분야 52개 항 165개 세부 항목으로 점검하고 있으며, 2021년 9월 말 3만8896개 동을 완료해 59%를 추진하고 있다.

불량 2만1072개 동에서 7만1314건의 자진개선 조치했으며 자진개선 유도는 기존 행정명령을 대신해 관계자 스스로가 개선하는 자율안전관리체제 정착을 유도하는 취지로 실시하고 있다.

조사완료 시 빅데이터를 통해 대상물별 위험요소, 연소확대요인, 인명대피 및 건물개황 등 소방활동에 관련된 자료로 신속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강원소방본부 정재덕 예방안전과장은 “내실 있는 화재안전정보조사를 추진해 대형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고 관계인은 화재예방을 위한 자율안전관리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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