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소방서(서장 송태철)는 10월20일 오후 소방서 회의실에서 지역사회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서구 관내 주식회사 쿠팡(전무 김명규)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9월27일 대규모 물류센터 밀집 지역 지정·관리를 위해 화재경계지구로 지정된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 물류단지 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 및 연소확대 방지 등 비상 재난 상황에 대비하고 물류단지 내 화재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대형 화재와 인명피해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쿠팡이 제공하는 시설물에 소방인력 및 소방차량 배치 ▲화재 예방을 위한 합동점검 및 교육·훈련 지원 ▲재난 안전관리체계 확립 및 소방안전대책 추진에 적극 협조 등이다.

서부소방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물류단지 내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송태철 서부소방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소방력의 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물류단지 내 각종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응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