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신열우)는 중앙119구조본부가 오는 10월26일부터 3일간 대구 달성군 소재 중앙119구조본부에서 ‘제11회 소방청장배 전국119구조견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0월21일 밝혔다.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 11번째 열리는 이번 경진대회는 10개 소방본부의 28개 팀이 출전하는 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1일 10개 팀(핸들러 10명, 인명구조견 10두) 이내로 참여해 3일간 진행된다.

경기종목은 흔들다리, 시소, 사다리, 터널, 허들, A자 판벽 모두 6가지 장애물을 연속 통과하는 종합전술과 주변 야산에서 2명의 가상 실종자를 구조하는 산악지역수색 2종으로, 소요시간과 119구조견의 수색능력 및 핸들러의 운용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결정한다.

최우수 119구조견 1두를 탑독(Top-Dog)으로 선정하고 1위부터 3위까지의 팀과 소방본부에 대해서는 소방청장상과 트로피 및 부상품이 주어진다.

조인재 중앙119구조본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국민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하진 못하지만 119구조견과 핸들러의 훈련기술 및 현장운용 경험 교류로 사고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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