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안전본부(본부장 박근오)는 심폐소생술과 생활안전 전문자격을 갖춘 의용소방대 전문강사들이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고 10월21일 밝혔다. 

제주도 내 전문강사 자격을 취득한 의소대원은 총 631명(심폐소생술 강사 378명, 생활안전강사 232명, 심리상담사 21명)으로, 65세 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건강상담, 생활안전교육, 주택안전점검 등 생활밀착형 안전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돌봄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해녀 응급처치 교육, 경로당 안전교육 등 지역사회 맞춤형 특수시책을 발굴하여 전문강사의 활동 영역을 확대하는 등 도내 곳곳에 안전문화를 확산시키며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10월20일에는 의소대 전문강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2021년 전도 의용소방대 강의 경연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4개 소방서를 대표해 생활안전 및 심폐소생술 분야에 전문강사로 구성된 8개팀 12명의 의소대원이 참가했으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생활안전분야는 제주소방서 외도여성대 송미영 대원이 최우수, 심폐소생술분야에서는 서부소방서 무릉남성대 오세영, 이성은 대원이 최우수를 수상했으며 오는 11월에 소방청에서 주관하는 전국 의소대 강의 경연대회에 제주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박근오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의소대 전문강사들이 강의경연 대회를 통해 전문역량 강화와 함께 지역 안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역량 있는 전문강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지역 내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