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는 10월21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2021년 전라북도 화재조사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22회를 맞이한 전북도 화재조사 학술대회는 화재조사관의 직무능력 향상과 감식기법 공유를 목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1차 논문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우수논문을 선정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참석인원을 6개 소방서 연구팀과 심사위원만으로 한정해 진행됐고 대회 결과 1위는 남원소방서, 2위 전주완산소방서, 3위는 익산소방서가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남원소방서 연구팀은 멀티콘센트 화재위험성을 분석하고 안전인증의 문제점과 감식기법을 제시해 심사위원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2022년 소방청 주관 전국 화재조사 학술대회에 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선제적 예방을 위해서는 명확한 화재원인 규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원인을 밝혀내 다수 유사화재를 예방한다는 사명감으로 화재조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북소방본부는 2020년 한국화재감식학회 주관 학술대회에서 1위로 최우수상을 소방청 주관 학술대회에서는 공동 2위로 우수상을 받았다.

특히, 전주덕진소방서는 2020년 전라북도 화재조사 학술대회에서 2005년 9월 이전 생산된 위니아딤채 뚜껑형 김치냉장고의 화재원인을 밝혀 제조사의 자발적 리콜을 이끌어 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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