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흥교)는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부산지역에 허가된 주유소 489개소에 대해 부대시설 안전실태 검사와 더불어 주유소와 관련된 유관기관인 한국석유관리원 영남본부와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와 협업해 안전관리 강화 업무를 함께 추진했다고 11월30일 밝혔다.

샘플링 방식으로 선정된 8개소(현재 운영 중인 4개소, 사용 중지된 3개소, 신규 허가된 1개소)의 주유소는 각 기관의 검사를 관련 법령에 따라 함께 진행해 주유소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함께 강구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주유소시설의 허가기관으로 설계도서와 일치여부 및 전반적인 안전관리 운영실태를 확인했고 한국석유관리원 영남본부는 유사석유 판매 및 불법 제조시설을 확인했다.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는 대기환경과 관련된 유증기 회수설비에 대한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주유소 안전관리 전 분야를 협업해 진행했다.

이흥교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얻은 각 기관별 검사 정보 및 노하우를 활용해 소방관서 위험물담당자 역량을 강화하고 주유소 소방검사를 다각적인 시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며 “향후 주유소 외 위험물시설도 유관기관들과의 협업체계로 확대해 위험물시설 안전관리 강화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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