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국기 소방장

전주완산소방서(서장 김광수)는 소속 소방대원 2명이 지난 12월6일 오후 출장 중, 평화동에서 발생한 휠체어와 SUV 교통사고 현장에 신속 대응했다고 밝혔다.

안국기 소방장과 고재석 소방교는 구급 소모품을 배부하기 위해 출장 중 평화동의 한 도로에서 쓰러져있는 전동휠체어와 멈춰있는 SUV를 발견하고 즉시 사고 현장으로 이동했다.

두 대원은 가장 먼저 현장안전을 확인하고 고재석 소방교는 사고현장 교통통제 및 주변인으로부터 119 신고확인과 환자의 안정을 도모했다.

안국기 소방장은 환자정보파악, 활력징후 측정 및 초기 응급처지를 하며 출동 중인 구급대원에게 환자상태를 전달했고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환자 응급처치에 힘썼다.

▲ 고재석 소방교

이날 관내 구급차는 코로나 확진자 이송으로, 타 관할 구급차가 사고현장에 출동해 시간이 지연돼 먼저 도착한 펌뷸런스 대원들과 함께 펌뷸런스 장비 등을 활용해 우측다리 개방성 골절이 보이는 휠체어 환자를 처치하고 환자를 안전한 장소로 옮겼다.

펌뷸런스란 소방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를 합성한 용어로 구급현장에 두 차량을 동시에 출동시켜 신속한 응급처치를 제공하거나 구급차가 출동하고 공백이 생길 때 소방펌프차가 구급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출동시스템이다.

현장 처치에 힘쓴 안국기 소방장은 하트세이버 6회를 수상했으며, 2016년 전라북도 최초 하트세이버 5회 수상자로 금배지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출동대원이 아닌 구급 행정지원업무를 맡아 구급대원 품질 관리 및 교육을 담당하고 있으며 고재석 소방교는 구조·구급 행정지원업무를 맡아 교육 및 훈련에 힘쓰고 있다.

한편, 두 소방대원은 지난 6월29일 상관에서 발생한 SUV와 5톤 트럭 교통사고를 목격해 119신고, 교통통제 및 응급처치를 한 바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