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도내 의용소방대원들의 소방기술 연마로 재난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전북도 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를 12월6일 임실군 소재 전북119안전체험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모임 인원을 최소화하고자 개회식 및 시상식 등을 생략하고 의소대 연합회별로 11명의 선수가 출전해 경기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남여 소방호스 끌기 개인경기 2종목과 수관연장 및 개인장비 착용 릴레이 단체경기 2종목의 경기를 의소대 연합회별로 진행해 순위를 가려, 종합성적 1위 김제의소대연합회, 2위 남원의소대연합회, 3위 익산의소대연합회가 차지해 도지사 상장이 전달될 예정이다.

의소대는 전 세계 공통의 자원봉사 소방조직으로 우리나라는 1876년 개항기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해 아주 오랜 역사와 전통이 있는 단체이다. 의소대 소방기술경연대회는 화재진압기술 능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시·도 대항 경연방식으로 34년째 이어지고 있다.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재난현장에서 소방활동과 지역봉사 활동에 헌신하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곳곳에서 힘을 보태주신 의소대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이번 소방기술경연대회가 소방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소방인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