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하이트진로가 전통시장에 안전을 지키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충북소방본부(본부장 장거래)는 하이트진로에서 전통시장 화재예방을 위해 7200여만원 상당의 비상소화장치 9개를 기증했다고 12월8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하이트진로와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12월7일 청주시 소재 사창시장을 시작으로 비상소화장치 9개를 도내 전통시장에 설치할 계획이다.

▲ 좌측부터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김태훈 사무국장, 한종우 대응총괄과장, 하이트진로 원재희 과장, 사창시장 상인회 오인세 사무국장, 채열식 청주서부소방서장

비상소화장치란 화재 발생 시 소화전에 연결된 호스릴을 펼쳐 화재를 진화하는 장치로, 방수 시 압력에 의한 반발력이 적고 무게가 가벼워 시민 누구나 전개가 가능하단 장점이 있다.

하이트진로 원재희 과장은 “전통시장은 상인들과 주민 삶의 애환이 담긴 지역경제의 중요한 근간”이라며 “앞으로도 화재 없는 전통시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종우 대응총괄과장은 ”뜻깊은 기증을 해주신 하이트진로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증해주신 소화장치는 유사시 즉각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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