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지사 김완주, www.jeonbuk.go.kr)는 오는 10월7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와 합동으로 신종감염병 대유행 발생에 대비한 ‘신종감염병 위기관리 대응훈련’을 실시한다고 10월4일 밝혔다.

매년 동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H5N1)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 경험을 바탕으로, 추후 전파속도가 빠르고 사회·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새로운 신종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각 지자체와 관련 기관·민간이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훈련은 신종감염병에 대한 분석과 이해를 돕는 전문가 교육과 과거 상황 발생에 대한 대응 사례를 통해 지자체 및 관련기관, 민간에서의 대응 경험을 현실감 있게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또 이번 대응훈련은 지역사회에서 신종감염병이 유행한다는 가정 하에 사례를 제시하고 민·관 공조를 통한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모의훈련 형식으로 진행된다.

전라북도청 보건위생과 한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를 비롯해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이뤄지는 이번 훈련은 지역사회 민·관 합동훈련으로 평상시 신종감염병 위기대응 태세를 확립해 신종감염병 위기상황 발생시 감염환자 격리와 즉각 대응으로, 감염병 전파경로를 차단하고 도민을 보호해 감염병의 공포로부터 자유로운 건강하고 살기좋은 전북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이성하 기자(sriver57@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