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이길하)는 지난 12월9일 오후 3시 팔용동 소재 물류창고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4월29일 많은 인명을 앗아간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와 관련, 관계자의 경각심을 길러 유사 사고를 예방하고 반복적 훈련을 통해 소방 출동대의 현장 적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훈련은 ▲최초 목격자의 상황전파 및 119신고 ▲신속한 인명 대피 ▲자위소방대 자체소방시설 활용 화재진압 ▲신속한 소방대 출동훈련 및 차량부서 위치 확인 ▲소방대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또 물류창고에 드나드는 택배차량을 대상으로 차량용 소화기를 전달하며 차량용 소화기 의무설치를 안내 및 홍보했다.

이길하 창원소방서장은 “대형 물류창고는 화재발생 시 급격한 연소 확대와 피해확산이 예산되므로 신속한 초기대응이 필요하다”며 “사전 화재예방활동은 물론 초기에 화재진압을 할 수 있도록 관계자와 함께하는 소방훈련으로 화재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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