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본부장 장거래)는 12월14일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쳐 사랑의 온기를 불어넣었다.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등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상태에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주식회사 충북소주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장거래 충북소방본부장 등 총 30여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청주시 사직2동 일원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 3000장을 날랐다. 이 과정에서 몇몇 대원들은 얼굴에 연탄이 묻었는지도 모를 정도로 봉사활동에 집중하며 시종일관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또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각 세대별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값진 구슬땀을 흘리기도 했다.

이날 연탄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수북이 쌓인 연탄을 보니 올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소방대원들의 배려와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장거래 소방본부장은 “연말을 맞아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며 “연탄으로 전하는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이웃들이 어려운 시기를 건강하게 이겨내시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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