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이길하)는 겨울철 연료비 절감을 위해 화목보일러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취급 부주의 화재를 예방하고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2월15일 밝혔다.

화목보일러는 땔감을 구하기 손쉬운 농촌 지역에서 주로 유류비를 절감하기 위해 설치하고 있다. 보일러 주변에 땔감을 쌓아두고 불티가 옮겨 붙을 수 있어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

창원소방서는 화목보일러 안전 사용을 위해 ▲보일러실 인근에 소화기 비치 ▲연통 연결 부분에 청소구를 설치하고 주기적인 청소 ▲연통은 불연 재료로 설치 및 구멍이 없도록 마감 ▲연료를 한꺼번에 많이 넣지 않기 ▲보일러와 2m 이상 떨어진 장소에 가연물을 보관해야 하며 주변에 가연물 비치 금지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길하 창원소방서장은 “날씨가 점점 추워짐에 따라 화목보일러 사용이 늘어날 것”이라며 “화목보일러는 안전조치 또는 주의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화재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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