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김승룡)는 12월29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복합 재난사고에 대비해 소방드론 특별 전술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광범위하고 복합적인 재난사고를 대비해 드론의 장점을 재난현장에 접목해 편대비행을 통한 총력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구조시스템의 고도화를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는 전주덕진소방서, 군산소방서, 익산소방서, 장수소방서에서 보유한 4대의 드론과 조종자 17명이 참석했다.

훈련은 ▲편대비행 ▲수관 및 로프 전달 ▲구조대상자 수색 ▲119종합상황실로 실시간 영상 전송 ▲고립된 응급환자에게 응급구호품 전달 ▲익수자 구명환 투하 ▲재난 우려지역 대피안내 방송 등 드론을 활용해 다양한 특수임무 수행 훈련 등이다.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구조대상자 탐색과 응급의약품 전달 등 재난현장에서 소방드론의 활용방안이 점차 확대되고 있고 소방드론은 소방관의 제2의 눈”이라며 “모든 재난현장에서 소방드론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드론을 적극 활용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생명 존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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