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재난본부 송탄소방서 고병만 재난예방과장은 1월6일 오후 1시50분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팸스 물류센터(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낮 12시41분 경 1층에서 고립됐던 구조대원 3명이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평택시 소재 굿모닝병원, 중앙병원, 성모병원으로 이송됐고 모두 순직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지난 1월5일 오후 11시46분 경 평택시 물류센터 건설현장에서 발생했으며 화재진압을 위해 대응하고 있다. 1월6일 오전 11시20분 소방관 3명이 고립돼 연락이 두절된 상태였고 소방관 2명은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이 상황을 고보 받고 1월6일 오전 10시26분 화재 현장으로 출동했다.

소방청은 경기소방재난본부 송탄소방서에서 1월6일 0시 대응1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고 7시간여 만인 1월6일 오전 7시12분 경 대응단계를 해제했다.

하지만 2시간 만에 불이 다시 크게 번지면서 오전 9시21분 대응2단계를 발령했다. 현장에는 소방장비 58대와 인력 189명을 투입한 상태였다.

화재 건물로 투입된 송탄소방서 소속 119구조대원 5명은 1월6일 오전 9시8분 연락이 두절됐고 오전 9시18분 고립 대원 수색팀이 투입됐고 오전 9시34분 경 고립 5명 중 2명은 자력으로 탈출에 성공했다. 이 2명 중 1명은 중상, 1명은 경상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번 화재는 공사장 지상 1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바닥 타설 및 미장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현장 작업자 5명은 자력 대피했다.

평택 공사장 화재 진압 중 소방관 3명 고립  
전해철 장관 “연락이 두절된 대원 3명 신속 구조” 당부
2022년 01월 06일 (목) 12:09:03
http://www.safetoday.kr/news/articleView.html?idxno=63084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