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재해, 안전, 위기관리’를 테마로 각종 재난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전문정보와 올바른 방향 제시를 목적으로 출범한 <세이프투데이>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임직원 여러분께도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 김성태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올해만 해도 아이티, 칠레, 키르기즈스탄, 필리핀 등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한 강력한 지진으로 사상자는 수백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과 일본 등 인접국가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자연재해는 우리나라도 자연재해에서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님을 일깨워 줍니다.

최근 국제 사회는 미국발 금융위기, 신종 전염병의 위협, 자연환경 변화에 따른 재난재해 등 예측하지 못한 새로운 위협 요소의 등장으로 불확실성이 증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증대되는 위험과 위기 환경으로부터 새로운 기회와 도전과제 창출을 위해서는 불확실한 미래를 예측하고 미리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영국, 핀란드, 싱가포르 등 선진국들은 이미 미래예측을 국가의 생존과 지속발전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인식하고, 미래연구 결과를 국가전략과 연계한 국정 체계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국가 미래예측 인프라는 정책 수립시 미래예측 관련 정보의 체계적 수집-분석-예측을 가능하게 합니다. 대규모 데이터의 생성·축적·관리뿐만 아니라 데이터 웨어 하우스, 시뮬레이션 등 정보의 다차원적 분석으로 객관적 미래예측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대규모 집단지성을 통해 개인의 지식, 경험, 통찰력 등을 한 데 모을 수 있는 기반도 제공합니다.

이와 같이 ICT는 단순히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식정보서비스만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미래를 전망하고 불확실성을 제거하여 국가적 위기상항에 매우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어야 합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는 이점을 깊이 인식하고 행정안전부와 함께 ICT 기반의 미래예측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연구를 활발히 추진하는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방재·안전의 동반자인 <세이프투데이>가 재난전문 매거진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길 기대하며, 다시 한 번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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