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서(서장 서병주)는 119구급대원들의 신속한 판단과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1월10일 밝혔다.

지난 1월6일 오전 5시25분 경 경기도 광주시 용수리 소재 2층 가정집에서 머리가 어지럽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곤지암구급대(성상현 소방장, 이광훈, 하윤주 소방사)와 초월구급대(임기순 소방장, 남승철 소방교, 송영주 소방사)는 환자 2명을 이송 준비하던 중, 1층에서 가스냄새가 심하게 나는 것을 확인했다.

또 다른 환자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판단을 하고 인명검색을 실시했다. 그 결과 보일러실에서 가스누출 확인했으며 가스중독으로 의식이 없는 주민(63년생, 남)을 발견해 총 3명(중상 1명, 경상 2명)의 환자를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

한편, 가스중독으로 의식이 없던 환자는 적절한 응급처치로 이송 중 의식을 되찾았다고 전했다.

서병주 광주소방서장은 현명하고 빠른 판단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들 격려하며 “도움이 필요한 시민에게 따뜻한 손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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