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는 1월12일 전북도청에서 군산 소재 금속제조업체인 세아베스틸에서 화재피해주민을 위한 119안심하우스 사업에 활용해 달라며 임직원이 매월 급여 일부를 모아 마련한 1000만원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세아베스틸은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기업정신으로 매월 일정액의 임직원 희망모금과 급여 끝전 모금으로 후원금을 마련해오고 있다.

이날 후원금 전달식에는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 세아베스틸 서현승 노조위원장, 신상호 지원본부장,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용훈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후원금은 119안심하우스 사업을 통해 도내 화재피해주민의 자립을 돕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전북소방본부는 2022년부터 도내 기업·단체의 후원금을 기반으로 119안심하우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사회적 약자계층의 화재피해주민에게 피해주택의 수리 또는 이동식주택을 설치해 주는 사업으로 대상별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세아베스틸 서현승 노조위원장은 “전라북도 소방본부와 사랑의열매가 추진하는 화재피해주민 지원사업에 함께 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외계층의 지원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전달식에 함께 참석한 세아베스틸 신상호 지원본부장은 “세아의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기업문화가 확산돼 많은 기업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민철 전북소방본부장은 “올해 새롭게 시작되는 119안심하우스 지원사업에 힘을 보태주신 세아베스틸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도내 많은 기업이 모금에 동참해주길 바라고 화재피해를 입은 도민의 빠른 일상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소방본부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를 119안심하우스 지원사업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기업·단체에 홍보를 진행 중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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