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소방본부(본부장 채수종)는 시민 자율의 안전점검을 통한 안전 환경조성을 위해 ‘안전하기 좋은 날’ 시책을 관내 전통시장, 공장 등 화재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추진한다고 1월12일 밝혔다.

‘안전하기 좋은 날’은 점포·대상물 관계인 주도의 자율안전점검으로 화재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노유자시설, 공장, 물류창고, 공사장 등 대형화재 및 인명피해 위험이 있는 대상을 중심으로 매월 2주차 수요일에 실시한다.

이 시책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일상의 안전점검 생활화 정착을 통해 대형화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인명피해를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는 만큼 관계인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시민 중심의 안전관리가 정착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각 소방서에서는 ‘안전하기 좋은 날’ 캠페인을 관내 전통시장 30개소에서 동시 추진해  ▲체크리스트를 활용한 자율안전점검 ▲화재위험 3대 용품(전기장판, 전기열선, 화목보일러) 안전사용 ▲기름을 사용하는 음식점 후드 청소 등 자율안전점검 요령 등을 관계인에게 홍보한다.

대전소방본부 남기건 예방안전과장은 “겨울철은 화재위험이 어느 때보다 큰 시기인 만큼 관계자들의 철저한 안전점검과 예방이 중요하다”며 “일상에서 자율안전점검이 생활화 될 수 있도록 관계자에 대한 안전점검 지도와 화재예방교육 등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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