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부소방서(서장 류승훈)는 관내 음식점에 대해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의 일환으로 주방 화재예방 안전대책을 실시했다고 1월14일 밝혔다.

최근 5년간 부산 내 음식점 화재발생은 1174건, 인명피해 53명, 재산피해 14억9000만원 발생했으며 특히 음식점 화재는 전기·가스 사용상 부주의와 주방 후드·덕트에 쌓인 기름때에 불이 붙는 경우 등으로 원인으로 주로 발생한다.

중부소방서는 관내 음식점을 관리하는 한국 외식업 각 지부를 방문해 주방 화재안전관리 기준 및 주방후드 및 배기덕트 기름때 청소를 주기적으로 할 수 있도록 영업주들에게 안내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관내 전통시장 및 차이나타운 일대 중식당을 대상으로 현장을 방문해 주방후드 상태를 점검하고 기름을 다량으로 사용하는 음식점 224개소와 단체급식소 161개소에는 주방화재용 K급 소화기 설치 및 주방화재 예방 안내문을 발송했다.

류승훈 중부소방서장은 “음식점 후드·덕트에 기름때를 방치할 경우 불이 붙었을 때 화재확산 속도가 빨라 매우 위험하니 후드·덕트에 쌓이는 기름때를 주기적으로 제거하고 주방화재에 적응성이 높은 K급 소화기를 비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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