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서장 정훈영)는 재난발생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올해 12월까지 특정소방대상물 1890동에 대해 화재안전정보 조사를 실시한다고 1월17일 밝혔다. 

화재안전정보조사는 지난 제천 밀양 화재참사를 계기로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실시한 화재안전특별조사와 연계해 추진하는 대책으로 실제 화재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재난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수원남부소방서는 5개반 10명으로 화재안전정보조사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열악한 조사환경과 민원업무처리 병행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2021년에 1864개동을 실시해 1개소를 중대위반으로 적발하고 933개소에 대해 3043건의 소방시설에 대해 개선조치를 완료했다, 

주요 중대위반 내용은 옥내소화전 보조펌프 고장 상태 방치 1건은 과태료를 부과했으며 불법 건축 및 용도 변경 등 99건의 기관통보를 실시했고 불량사항으로는 소방시설 유지관리 미흡 2598건, 전기 가스 안전관리 미흡 312건, 건축 방염 등 5건, 위험물 5건, 기타 123건 등에 대해서는 개선하도록 유도 조치했다. 

수원남부소방서 엄태문 소방안전특별점검단장은 “올해 내실 있는 화재안전정보조사를 통해 건물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관리해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에 활용해 수원시민의 안전 그물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화재로부터 안전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내실 있는 정보조사를 위해서는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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