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는 1월20일 119화학대응센터로 박남춘 인천시장, 김교흥 국회의원, 신은호 인천시의장 등을 초청해 개청을 홍보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허석곤 인천소방본부장은 박남춘 시장, 김교흥 의원, 신은호 의장 등과 함께 2층 다목적훈련장에서 개청식을 참관하고 청사를 둘러본 후 직원들을 격려했다.

인천소방본부 119화학대응센터는 최근 증가하는 화학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의 안전을 위한 공약 사항으로 2018년 건립 추진됐다.

이후 작년 1월 착공돼 11월에 완공됐으며 1월20일 현재 다목적제독차 등 차량 8대와 화학·구조장비 87종이 구비돼 있고 30명의 전문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김교흥 의원은 “인천에는 7500곳의 유해화학물질과 위험물 취급업체가 있다”며 “인천 119화학대응센터는 25명의 전문인력, 8대의 기동 장비, 1261점의 구조 장비를 구비해 인천시 내 모든 화학 사고와 대형 화재까지 신속하게 제압할 수 핵심 기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국회에서 행안부 교부세로 예산 5억원을 확보해 화생방 분석차와 화생방 장비 운반차가 신규 도입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 119 화학대응센터가 철저한 사고 예방은 물론 신속한 초동대응으로 인천시민의 안전을 든든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허석곤 소방본부장은 “산업단지가 산재해 있는 인천시에 화학사고 전담조직이 적기에 신설됐다”며 “앞으로 유해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 화학사고에 신속히 대응해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