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훈 교동지역대장

인천시 소속 소방관이 소방차량을 수리하던 중 옆 공장에서 화재를 발견하고 초기에 진압해 큰 피해를 막았다.

인천 강화소방서 내가119안전센터 교동지역대 소속 김재훈(남, 57세) 소방위는 1월24일 주간근무 중 12시 경 펌프차량 수리를 위해 경기도 일산 소재 관련 업체에 방문했다.

이때 옆 공장 외부에서 화재를 목격하고 옥외소화전과 65mm 수관을 4~5벌 연장해 주변 관계자들과 함께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차량이 올 때까지 진압은 계속됐고 신속히 도착한 관할 출동대에 인계한 후에야 진압을 멈출 수 있었다.

공장에는 박스가 많아 초기에 진압하지 않았더라면 대형화재로 번져 많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김 소방위의 빠른 대처와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김재훈 교동지역대장은 “당시 연기와 불을 보고 그저 빨리 꺼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주변 사람이 도와주지 않았다면 힘들었을 것”이라며 “초기에 진압돼 다행이고 도와주신 관계자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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