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1월에서 9월말 현재까지 ‘1339 서울응급의료정보센터’를 이용한 서울시민이 35만여 명으로 작년 동기간 대비 20% 증가했다고 10월14일 밝혔다.

응급의료정보 서비스 이용 분야 분석 결과 ▴호흡곤란이나 지혈 등의 응급처치지도 8만2020명 ▴질환에 대한 증상문의 및 치료방법 등 상담 5만7173명 ▴질환에 맞는 적정한 병원이나 휴일 및 야간 공휴일 개문 안내 연결 21만109명 ▴상담 도중 상태가 위급하여 구급차 출동 연결 157명 ▴업무문의 사례 597명 등 총 35만56명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같은 기간 총 이용자수는 총 29만1273명이었다.

서울응급의료정보센터(http://www.1339se.or.kr/)는 지난 1월부터 시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응대시간 단축을 위한 문자서비스를 시행해 보다 많은 이용자에게 향상된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 8월부터는 기존에 영어·중국어·일어 등 3개 국어로 제공하던 의료통역서비스를 베트남어와 몽골어를 추가해 총 5개 국어로 서비스하고 있다.

서울시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과 사업 등으로 체류하는 외국인을 위해 도입한 기존 3개 국어(영, 중, 일) 응급의료통역서비스 외에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베트남어와 몽골어 서비스를 지난 8월1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언어별 이용자는 올 9월말까지 영어 3209명, 중국어 584명, 일본어 376명, 베트남어 53명, 몽골어 7명 총 4229명이 이용, 작년 같은 기간 3940명이 이용한 것에 비해 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한 의료기관이나 지방에서 적절한 진료가 되지 않는 중증응급환자의 병원 간 이송 건수도 2010년 9월 719건에서 2011년 9월 1067건으로 48% 이상 증가했다.

또 119구급대원이 현장에서 요구하는 의료지도와 진료병원안내, 응급의료정보에 대한 제공도 2010년 9월 1163건에서 2011년 9월 2095건으로 전년 동기간에 비해 88% 이상 크게 증가했다.

‘1339 서울응급의료정보센터’는 심혈관질환, 뇌혈관질환, 중증외상, 사지접합, 중증화상, 복부손상 등 11개 질환의 중증응급환자 적시 진료 정보를 제공하는 ‘중증응급환자 실시간 정보 상황판’을 6월1일부터 운영해 9월말 현재 3026명이 이용했다.

또 일반인, 의료기관, 119구급대가 항상 ‘중증응급환자 실시간 정보 상황판’을 이용해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24시간 관리·모니터링하고 있다.

한편 ‘1339 서울응급의료정보센터’는 응급의료서비스 콜센터로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의료전문가가 365일 24시간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료기관은 언제든지 응급환자의 전원정보 및 응급의료정보를 얻을 수 있고 119구급대원은 현장 의료지도나 수용 가능한 병원을 안내받을 수 있다.

모현희 서울시 보건정책과장은 “서울응급의료정보센터(1339)가 보다 높은 품질의 전문성 있는 상담서비스를 제공,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노력해 서울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이성하 기자(sriver57@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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