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김문수)가 수능시험일, 빼빼로데이 등 특정일에 판매가 급증하는 초콜릿, 떡, 엿 등 선물용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점검에 나선다.

도는 10월17일부터 28일까지 이들 식품을 제조하는 236개 업체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선물용 식품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품첨가물(보존료, 인공감미료 등)의 적정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또는 판매목적 진열 여부 ▲표시사항 적합 여부 ▲위생적 취급에 관한 기준 준수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작년에 부적합 업소로 적발된 8개소는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함께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점검에 앞서 시군을 통해 각 관련업체에 사전 예고를 실시해 업계의 자발적인 위생관리를 유도할 계획이며 적발업소는 상습위반업소로 특별관리하고 관련법령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판매 환경의 조성으로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학교와 해당 학교의 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200미터의 범위 안의 구역을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Green Food Zone)으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이성하 기자(sriver57@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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