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서장 정훈영)는 오는 4월까지 관내 공사장에서 용접·용단 작업으로 인한 화재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의용소방대를 활용한 ‘화재안전지킴이’를 2월9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했다.

공사장은 건축물 단열재인 우레탄폼, 스티로폼 등 다량의 가연물질과 방수제, 페인트 등 인화성 액체를 취급해 화재 위험이 매우 크고 최근 대형공사장에서 용접‧용단 작업 중 발생하는 화재가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됨에 따라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4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수원남부소방서는 의소대원 화재안전지킴이 인력풀 18명을 선발 구성해 2인1조로 화재위험성이 높은 연면적 5000㎡ 이상 공사장 53개소와 안전지킴이 배치를 희망하는 소규모 공사장에 배치 모든 주요 점검사항과 현장점검 방법 등 철저한 사전교육 후 공사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특히, 의소대원 화재안전지킴이는 관내 공사장을 방문해 우레탄폼과 바닥 에폭시 작업과 같은 가연성가스 동시작업 금지 등 각종 화재예방 활동 및 용접‧용단 작업 시 안전조치와 화재감시자 배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지도한다.

정훈영 수원남부소방서장은 “용접, 용단 작업으로 인한 화재위험성이 높은 공사 현장에서 수원남부소방서 의소대원 화재안전지킴이들이 맹활약으로 대형화재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며 “공사장 관계자들은 용접 작업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임시 소방시설을 철저히 관리해 화재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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