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신종감염병 발생 대응능력 향상 및 대유행 대비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2011년 신종감염병 위기관리대응 모의훈련’을 오는 10월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실시한다.

부산시 및 구·군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주요 의료기관 등에서 1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훈련은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인플루엔자A(H1N1), 고병원성 AI 및 SARS 등 신종감염병 유행의 가능성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2009년도 신종 인플루엔자 대응경험을 바탕으로 한 위기상황 대응 훈련을 통해 새로운 공중보건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훈련은 신종감염병 발생에 대비한 모의 도상훈련으로, 오전 10시에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전진호 교수의 ‘신종감염병 발생 현황 및 관리 대처방안’ 및 부산시 김도현 역학조사관의 ‘수인성·식품매개 질환 역학조사’ 강의로 시작된다.

이어 실제 상황과 유사한 가상 메시지(신종 인플루엔자, 조류 인플루엔자, 해외 유입 감염병) 3종에 따른 대응방안 도출 및 최종결과 보고서 제출, 발표 및 토의, 훈련평가 순으로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날 훈련 평가결과 고득점 2개조(4개 보건소)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시장표창 및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보건소 감염병 관리 관계자의 공중보건 위기대응 능력이 개선되어 향후 부산시의 신종감염병 대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이프투데이 이성하 기자(sriver57@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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