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지진재난에 대한 국민의 대응요령 강화를 위해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함께 초·중·고등학교 학생, 지자체 공무원 및 주민 등을 대상으로 지진재난 안전교육을 오는 1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시행한다고 10월26일 밝혔다.

교육은 지진, 결함 등으로 인한 시설물별 붕괴징후, 대피, 사고신고와 일반 생활안전에 관한 내용을 동영상, 팜플렛을 이용해 진행될 예정이며 국토해양부 공무원 및 한국시설안전공단 재난 전문가 등이 직접 지자체 및 학교를 방문해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을 원하는 학교와 지자체는 한국시설안전공단에 교육신청(☏031-910-4032, Fax 031-910-4176)을 하면 되며 교육신청을 하지 않은 학교, 지자체 등도 한국시설안전공단 홈페이지(www.kistec.or.kr)에서 교육 동영상과 팜플렛을 다운받아 자체교육을 시행할 수 있다.

국토해양부는 SOC시설 내진보강을 위해 1단계로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총 2550억을 투입, 교량, 터널, 철도역사 등 724개 시설에 대한 내진보강을 추진 중이며 보강이 완료되면 국토해양 소관시설물의 내진비율은 현 84%에서 90% 이상 상향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지진에 대한 학생, 지자체공무원, 주민의 대응능력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진보강에 대한 주민의 관심도 보다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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