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시장 박성효)는 안전으로 행복한 도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안전사고율 10% 감축 목표로 9대 안전분야 27개 안전유형별 100개의 중점추진과제를 선정해 1888억원을 투입하는 안전한 대전만들기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3월8일 밝혔다. 

이는 최근 기상이변에 따른 폭설과 지진, 화재, 전염병 발병 등이 예측할 수 없고 인구, 차량, 주택 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안전관리 여건이 취약해짐에 따라 안전 유형별 종합대책을 마련해 재난 및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서다.

대전시가 추진하는 주요 안전 로드맵은 안전 분야별 투자계획으로 ▲자연재난 185억원 ▲교통안전 568억원 ▲소방안전 130억원 ▲환경안전 333억원 ▲시설물안전 108억원 ▲위생안전 55억원 ▲노인/청소년 등 가정안전 58억원 ▲학교폭력 등 범죄안전 16억원 ▲안전문화 등 일반안전에 435억원이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풍수해 예방을 위해 ▲수해 상습지 개선 ▲하천정비 및 하도준설 ▲기상관측시설 고도화 ▲풍수해보험 확대 운영 등 6개 과제에 185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도로 및 교통사고 잦은 곳 20개소 개선 ▲첨단교통관리시스템 구축 ▲모든 대전시민 자전거보험 가입 ▲자전거전용 안전도로 192㎞ 구축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건립 등 13개 과제에 475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안전 취약계층인 어린이 안전을 위해 ▲초등학교 및 통학로 주변에 CCTV 250대 설치 ▲CCTV 통합 관제센터 구축 ▲어린이공원 노후시설 현대화 ▲어린이 먹을거리 감시단 운영 ▲등하교 안심 알리미 서비스(53개교) ▲학교주변 아동 안전지킴이집(804개소) 지정 운영 ▲배움터지킴이(143개교)를 배치하는 등 9개 과제에 114억원을 투입한다.

홀로된 어르신 안전을 위해 ▲위급상황발생시 U-안심콜서비스 ▲노인 돌보미 및 독거노인 도우미(209명)가 파견되고 ▲노인 보호구역 4개소도 정비된다. 장애인 가정에는 ▲경광 초인등 및 가스 자동안전기가 설치되며 소외된 재난 취약가구에는 ▲무료안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자동 확산소화용구(765세대)도 보급된다.

대전시는 안전한 대전 만들기 사업의 효율적이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시민공감대 형성이 시급하다고 보고 안전문화운동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시민들이 안전에 대해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세이프대전엑스포(Safe Daejeon Expo)’를 하반기에 개최할 예정이며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 운영과 ‘범시민 심폐소생교육’을 확대 운영하고 1000여명의 방재단과 안전모니터요원 등의 민간자율감시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대전시 김명길 방재과장은 “지난해 자연 및 인적재난으로 인한 사망자 전국 최저와 이상기후변화 대응력 전국 1위에 이어 교통사고 및 범죄발생률이 광역도시 중 최저로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평가받은 영예를 이어갈 수 있도록 올해에도 안전한 대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 ‘안전한 대전만들기’ 100대 과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시민들이 보다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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